안녕하세요, 알파지리의 니시다입니다.
오쓰카 씨의 케냐 체류 일기 제2편은 "알파지리의 일 소개"입니다. 케냐 체류 중에 알파지리에서 어떤 일을 하고 거기서 무엇을 느끼고 앞으로 어떻게 하게 될까요?
알파지리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본에서 온 학생도 고군분투 중입니다!
인턴의 일의 현실!
안녕하세요! 오쓰카 마유나입니다.
오늘 아침, 거리를 걷다가 소 10마리를 줄테니 결혼해 주세요!라고 지나가던 남성에게 구혼을 받았습니다.
케냐에서는 결혼할 때 남성은 지참금으로 부인이 될 여성에게 소를 선물을 하는 풍습이 있는데, 저는 시세를 잘 몰라서 10마리가 많은지 적은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수컷인지 암컷인지...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뭐, 아무래도 좋겠지요. 이번에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의 내용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1월)은 콩의 수확 시기여서 낮에는 주로
· 농작물의 매입 작업(각 지역을 돌며 농작물 회수, 계량, 운송, 반입, 대금 지불)
· 시범농장에서의 농업(수확)
· 농가끼리의 그룹 미팅 시찰
을 하고 있고, 아침이나 저녁 이후에는 농가의 다양한 데이터를 엑셀에 입력해서 데이터화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농가에 동행한 후 발견한 문제는?
간단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작업이라도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콩의 매입 작업의 경우 '지정한 장소/시간에 지정된 품질의 상품을 가지고 온다'고 하는, 일본에서는 당연한 일을 이곳의 농가는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를 포함해, 케냐에 체류하면서 느낀 과제 중에서도 "지역 담당자의 통솔력을 높이는 것"은 우선 순위가 매우 높은 과제라고 느꼈습니다.
또, 어제는 지역 담당자의 농가 주변에 동행해서 처음으로 계약 농가의 농지를 봤습니다.
알파지리의 직원이 몇 번이나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알파지리의 지침에 따르고 있지 않은 농가들이 많이 보여서 매우 놀랐습니다.
왜 지침에 따르지 않고 있는가 하면, 지역 담당자의 지도가 각 농가에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재 지역 담당자의 리더십이 발휘되고 있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은 콩의 품질이나 팀워크에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지역 담당자 한 분과 함께 행동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인식시키기 위해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생각한 다음, 그것을 실행하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또 다음 주에는 가공 식품 회사에 영업을 하기 위해 나쿠루와 엘도렛이라는 도시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셔서 매일매일 설레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것이 기다려집니다.